물류ㆍ운수 59개사, "2030년 무공해차 100% 전환" 선언
□ 2030년까지 물류ㆍ운수업 상용차 8천 5백여 대 전면 교체 계획
□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에 렌트ㆍ제조ㆍ금융ㆍ물류ㆍ운수 업종별 총 111개 기업 참여, 2030년까지 총 129만 대 이상 전환 선언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4개* 물류ㆍ유통업체와 55개 버스ㆍ택시* 운수업체가 2030년까지 보유차량을 무공해차(전기ㆍ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물류ㆍ운수업계 참여 현황 >
물류ㆍ유통(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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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SK네트웍스. 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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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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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여객운수, 광성운수, 김포운수, 대운교통, 마인버스, 서울여객, 선진버스, 선진상운, 성남교통, 성남여객, 소신여객자동차, 수원여객운수, 에스와이, 용남고속, 용남고속버스라인, 의왕교통, 의왕운수, 제부여객, 창원버스, 춘천시민버스, 화성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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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수(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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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자동차교통, 관악택시,
광성운수, 광주택시, 금성운수, 덕성택시, 덕신기업, 동우교통, 라원교통, 백제상운, 삼보운수, 상록운수, 선일관광콜택시, 성광교통, 성구운수, 송도교통, 승진택시, 신신기업, 영창운수, 오복운수, 우신교통, 이오산업, 인천교통, 일흥교통, 제원기업, 창진상사, 창진운수, 코엑스 운수, 태광교통, 태현기업, 평화교통, 풍진기업, 한미산업운수, 해동상운 (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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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5월 26일 오후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물류ㆍ운수업 17개* 대표 참여기업,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을 개최했다.
* (물류 4개)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SK네트웍스. 현대글로비스 (운수 13개) 광성운수, 금성운수, 대운교통, 라원교통, 선일관광콜택시, 선진상운, 에스와이, 용남고속, 일흥교통, 제원기업, 창진운수, 평화교통, 한미산업운수 (이상 가나다순)
□ 이번 선언식에 참여한 59개 물류ㆍ운수업체는 현재 총 8천 385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무공해차는 약 5.5%(458대)를 차지하고 있다.
4개 물류업체는 올해 57대의 무공해차 구매ㆍ임차를 시작으로, 2025년 8백여 대, 2028년 1천 8백여 대, 2030년 2천 5백여 대(누적)를 구매ㆍ임차하여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한다.
55개 버스ㆍ택시 운수업체는 단계적으로 2021년에 380대, 2025년 2천 9백여 대, 2028년 4천 8백여 대, 2030년 5천 9백여 대의 무공해차를 구매ㆍ임차하여 2030년 100% 전환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 버스ㆍ택시ㆍ화물차 등 상용차는 주행거리*가 일반 차량보다 길기 때문에 1대를 무공해차로 전환했을 때 나타나는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일반승용차 대비 버스가 16배, 택시와 화물차는 각각 4.5배, 2.5배 더 높다.
* 1일 평균 주행거리('19년) : 버스 177km, 택시 300km, 화물차 129km, 승용 33km
또한, 도심지 등 국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운행되는 특성으로 미세먼지 배출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물류ㆍ운수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이 필요하다.
□ 환경부는 물류ㆍ운수업계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차고지, 물류센터 등 사업장 내 충전시설(인프라) 설치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참여기업 대상으로 구매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환경개선효과가 높은 상용차 대상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한편, 지난 3월 렌트ㆍ리스업종을 중심으로 1차 선언식을 개최한 이후, 제조ㆍ금융업종과 물류ㆍ운수업종의 연이은 선언을 통해 현재 111개 기업이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에 참여했으며, 2030년까지 총 129만 대 이상의 차량을 전기ㆍ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정부의 2030년 무공해차 보급목표인 385만대의 33.5%에 달하는 값으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이 정부 목표를 달성하는 주요한 추진동력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국민의 발이라 불리는 버스, 택시 등 관련 업계의 무공해차 전환은 환경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날 선언을 계기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이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어 우리나라 운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