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 박용순입니다.

작년 말 기준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동향과 그 의미에 대해 보도자료 순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페이지, 분석 대상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은 고용보험가입자 현황을 토대로 작년 말 고용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 3만 5,855개 사와 작년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002개 사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적으로는 벤처기업이면서 벤처투자를 받은 중복기업 1,648개 사를 제외한 3만 6,209개 사가 분석 대상입니다.

2페이지입니다.

벤처기업과 벤처투자를 받은 혁신 벤처·스타트업은 작년 말 기준 76만 5,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말 69만 9,000명 대비 6만 6,000여 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고용증가율은 국내 전체 고용보험가입자 증가율인 3.1%보다 3배 이상 높은 9.4%입니다.

고용정보 제공 미동의 기업 등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벤처·스타트업이 늘린 고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약 32.5%로 전체 고용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10배 이상 높게 나타나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증가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다음 페이지, 청년과 여성고용 현황입니다.

작년 말 벤처·스타트업 전체 고용에서 만 29세 이하인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26.9%이며, 26만 6,000여 명입니다.

1년 사이 청년고용은 약 1만 8,000여 명이 늘었고, 이는 벤처·스타트업 고용증가의 27.6%를 차지해 벤처·스타트업이 전체 고용을 10명 늘릴 때 3명 가까이는 청년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벤처·스타트업의 청년고용 증가율은 국내 고용보험 청년가입자 증가율인 2.4%보다 4배 이상 높은 약 9.7%로,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벤처·스타트업은 우리 청년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고용을 살펴보면 작년 말 벤처·스타트업 전체 고용 중 여성은 약 32.1%인 24만 6,000여 명이었습니다.

2020년 말과 비교하여 여성고용은 약 2만 6,000여 명이 늘었으며, 전체 고용 증가 대비 여성고용 증가는 약 39.3%로 나타나 벤처·스타트업이 고용을 10명 늘릴 때 이 중 4명은 여성을 고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여성고용 증가율은 약 11.8%로 국내 전체 고용보험 여성가입자 증가율인 3.9%보다 약 3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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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창업을 하여 벤처확인을 받았거나 벤처투자를 받은 신설기업은 569개 사입니다. 작년 말 기준 이들 창업기업들은 3,8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1년 이전 창업한 기존 기업들이 평균 1.7명을 늘린 반면, 작년 신규로 창업한 기업들은 4배 가까이 높은 6.7명을 늘리면서 전체 고용 증가의 약 5.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위기에도 신설된 벤처·스타트업들이 고용증가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창업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5페이지, 고용증가 상위 10개 사 현황입니다.

상위 10개 사가 3,932명을 늘리면서 전체 고용증가의 6%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작년 한 해 평균 393명의 고용이 증가하였습니다.

일부 기업은 정보공개 동의를 하지 않았기에 비공개 처리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6페이지부터는 작년 말 현재 벤처기업만 별도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작년 말 기준 고용정보가 유효한 벤처기업 3만 5,855개 사는 총 74만 9,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2020년 말보다 약 6만 4,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고용증가율은 전체 고용가입자 증가율의 3배 수준인 9.3%로 나타났습니다.

7페이지, 청년과 여성고용 및 증가율은 벤처기업과 벤처투자기업을 합한 전체 모습과 유사하므로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8페이지, 벤처기업 업종별 고용 현황입니다.

벤처기업 업종별로는 ICT 서비스, 유통 서비스, 전기·기계·장비 업종이 고용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CT 서비스, 유통 서비스 업종의 경우 코로나 수혜를 입은 ICT 기반의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었고, 벤처기업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인 전기·기계·장비 업종은 반도체, 이차전지, 장비부품을 제조하는 벤처기업들이 많이 속해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었습니다.

이어서 비대면 분야입니다.

작년 말 벤처기업 3만 5,855개 사 중 비대면 분야 벤처기업은 7,778개 사이며, 비대면 벤처기업들은 약 20만 1,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0년 말 대비 고용증가율은 약 16.3%로 대면 분야의 고용증가율인 6.9%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한, 비대면 벤처기업당 고용증가는 전체 벤처기업보다 2배 많은 3.6명으로 비대면 벤처기업의 고용증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10페이지, 벤처기업 유형별 고용 현황입니다.

고용증가율과 기업당 고용증가가 가장 많은 유형은 벤처투자형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투자형은 전체 고용증가율 9.3%보다 14.4%p 높은 23.7%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고, 기업당 고용도 6.2명 늘리면서 전체 벤처기업 중 10%에 불과한 벤처투자형이 벤처기업 고용증가의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작년에 신설된 혁신성장형도 기업 고용의, 기업당 고용을 2명 이상 늘리면서 벤처기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고용 창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벤처투자가 벤처기업의 고용에 크게 기여할 뿐만이 아니라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일수록 고용을 더 많이 늘린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1페이지, 신설 벤처기업 고용 현황은 전체와 유사하니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작년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고용 성과입니다.

작년에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2,438개 사이며, 이 중 고용정보가 유효한 기업은 2,002개 사입니다.

2,002개 사는 작년 말 기준 약 8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만에 고용이 약 2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32.5%의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다음, 12페이지입니다.

벤처투자 10억 원당 고용증가는 약 2.9명입니다. 청년과 여성고용 및 증가율은 전체와 유사하므로 보도자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3페이지 하단, 업종별 고용 현황입니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업종별 고용증가는 ICT 서비스, 유통 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순으로 나타나 벤처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3개 업종이 고용증가를 이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투자 10억 원 대비 고용증가 효과는 게임 업종이 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통 서비스 업종이 3.8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02개 기업 중 비대면 분야 기업은 1,044개 사이며, 이들은 작년 말 기준 약 4만 9,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대면 분야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38.6%로 대면 분야 기업의 고용증가율을 크게 상회했고, 기업당 고용증가 역시 비대면 기업은 13.0명으로 대면 분야 기업 6.3명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벤처투자 10억 원 대비 고용증가 효과 역시 비대면 분야 기업이 약 3.6명으로 대면 분야 피투자 기업보다 높게 나타나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창업하여 벤처투자를 받은 150개 사의 고용은 총 1,349명으로 기업당 고용은 9명입니다. 기업이 창업한 해에 벤처투자를 받으면 그해 평균적으로 9명을 고용하는 셈입니다.

16페이지, 투자 받은 기업의 지역별 고용 현황입니다.

전반적으로 고용증가 순위와 벤처투자 규모 순위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벤처투자 된 자금이 고용증가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마지막 17페이지, 유니콘 기업의 고용현황입니다.

분석 대상은 작년 말 현재 유니콘 기업이거나 작년... 과거 유니콘 기업이었던 27개 사 중 작년 말 현재 벤처기업 또는 작년에 투자를 받은 15개 사입니다.

작년 말 기준 이들은 1만 1,719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은 1년 전보다 3,863명의 고용을 늘렸으며, 이는 15개 사가 평균 257.5명의 고용을 늘린 셈입니다.

벤처기업 혹은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평균 고용증가가 약 1.8명임을 감안하면 이들은 뛰어난 고용창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라는 혹독한 여건 속에서도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은 우리나라 전체의 3배가 넘는 고용증가율을 보였고, 청년·여성들에게도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벤처투자와 벤처펀드의 증가세, 유니콘 기업의 증가에 이어 벤처·스타트업이 일자리도 많이 늘리면서 우리 경제의 중심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보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1년 혁신 벤처·스타트업 고용동향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