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 등 한국의 기술 창업은 역대 최대 수치인 23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한 다양한 창업,벤처 정책이 발판이 되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창업 예산 지원 및 중소기업 R&D 지원을 매년 꾸준히 증액하여 그 규모가 두배로 커졌으며 모태펀드를 통해 벤처투자 역시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IP금융도 지난해 사상 최초로 6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우수 특허 보유기업에 대한 IP투자 확대, IP담보대출 지원 등을 통해 특허기술 기반의 창업과 기업성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신생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는 제품 양산 자금이 필요했지만 부동산 등 물적 담보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인공신경 회로망 특허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기관으로부터 1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죠.
은행권이 우수IP를 보유한 저신용 중소기업 위주로 IP담보대출을 지원해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 및 사업 확장에 기여했습니다.
저금리 및 상향된 한도의 대출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고 사업운영자금을 추가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 것이죠.

<스타스테크 인터뷰>
“저희 스타스테크는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골편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이 골편으로 겨울철에 사용하는 친환경 제설재를 개발했으며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냈죠”

스타스테크는 이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금융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사업장을 확장할 수 있었고 2021년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판 뉴딜 우수기업에도 선정됐습니다.
빠르게 코로나 확진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한 제트바이오텍도 일반 보증이 어려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던 특허 2건에 대해 IP보증서를 발급받고 은행에서 3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죠.

<제트바이오텍 인터뷰>
“저희 제트바이오텍은 빠르고 신속하게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서도 대량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를 갖췄으며 코로나 종식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해나갈 것입니다”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2.5배나 상승했으며 이와 같이 기술금융을 통해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2021년 말 잔액은 316.4조이나 됐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기술창업 촉진과 창업국가 건설을 위해 제조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 기간을 확대하는 등 창업지원법을 35년만에 전면 개정하였으며 연대보증을 폐지하여 창업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스마트공장,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차, 반도체 등 기술 창업 분야 중심 지원을 촉진했고 퓨리오사AI, 스타스테크와 같이 성공하는 혁신벤처기업이 연달아 등장하며 대대적인 창업붐, ‘제2벤처붐’이 형성됐습니다. 또한 컴업,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대규모 창업축제를 활용해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세계에 알리며 창업 열기를 확산시켰습니다.
그 결과 포브스 글로벌 리더, CES 혁신상에 국내 스타트업이 포함되고 스타트업 지놈 평가 결과, 서울이 창업생태계 순위 권에 최초 진입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조단위의 글로벌 투자를 성공시키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었죠.
제2의 벤처붐으로 더욱 높아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상. 기술창업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 성장엔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