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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5월 노동시장 동향

  •   2022-06-14
  • 출처 : 고용노동부
  • 조회수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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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미래고용분석과장 천경기입니다. 


지금부터 2022년 5월 기준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배포해 드린 보도자료 1쪽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478만 6,000명 전년동월대비 52만 2,000명이 증가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내수회복 등에 힘입어서 고용보험 가입자는 5개월 연속 50만 명대로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과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어서 고용행정통계가 노동시장을 전체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 2쪽입니다.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인프라 투자 증가와 경기회복 등에 대한 기대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증가한 돌봄, 보건 및 비대면 서비스업 외에도 소비심리 개선으로 대면 서비스업도 회복되면서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면 서비스업인 숙박·음식업을 2쪽 하단의 그래프로 보시면, 숙박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음식점과 음료점업 가입자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습니다. 


3쪽입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였습니다. 


29세 이하 및 30대 같은 경우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판·영상·통신,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50세 이상은 보건복지, 제조업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연령별로 상이한 증가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자리 상황이 점차 좋아지면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동월대비 2,000명 감소하고, 구직급여 지급액 역시 628억 원이 감소해서 11개월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7쪽을 통해서 업종별 동향을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6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2,000명 증가해서 17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분류별로 특징을 보면 식료품 제조업은 피보험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섬유 제조업은 코로나19 방역용품 등 생산 증가로 2020년 9월부터 증가했으나,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2021년 9월 이후 감소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화학제품 제조업은 이차전지, 친환경 관련 특수가스 등 기초소재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기기는 코로나19로 의약품 위탁생산, 의료기기 등 내수 및 수출 호조로 증가를 지속하고 있지만, 9쪽에 보시면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전기장비, 공작기계 등 기계장비, 철강 등 1차 금속 등에서 증가하고 있고, 반도체, 가전, 무선통신 등의 완성품뿐만 아니라 부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서 고무·플라스틱, 전기·전자 그리고 10쪽에 있는 금속가공 등 대다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작년부터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형 사업장의 구조조정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중소업체 중심으로 최근 구인이 활발하지만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여전히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12쪽에 보시면 서비스업 가입자 수 설명드리겠습니다. 


1,020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만 6,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업은 외부활동 증가로 대면 서비스업이 최근 회복되고 있고, 비대면 서비스나 연구 및 전문서비스업 확대와 보건복지 서비스업 증가 지속 등에 힘입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의 세부 업종별 특징을 보면, 도매업은 장비 및 물품도매 중개, 가공식품 도매 중심으로, 소매업은 무점포 소매업, 체인화 편의점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송업은 택시, 버스, 항공 등 여객운송은 어려움이 여전하고, 물류량 증가에 따른 일반화물, 택배 등 화물운송과 창고 및 운송서비스업의 견조한 증가세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숙박·음식업은 외부활동의 증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음식, 음료점업을 중심으로 증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숙박업은 소폭 개선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관련 비대면 서비스업 수요의 확대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고용이 대다수인 출판업과 컴퓨터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 영상물 제작·배급업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등에서도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 전환과 방역인력의 증원에 따른 교육서비스, 보건·돌봄 등 복지수요 확대에 따른 보건업과 사회복지업도 큰 폭의 증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사업서비스업 역시 제조업 업황 호조 등에 힘입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17쪽에 구직급여 신청과 지급 현황입니다. 


5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 감소했고,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8,000명 감소하였습니다. 


이번 달은 고용상황의 개선과 기저효과로 제조업, 숙박·음식업, 운수업, 사업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였습니다. 


5월 한 달간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6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8,000명 감소하였고, 지급액은 1조 150억 원으로 628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자 수는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시계열의 단절 이후 다시 공식 발표된 지난해 7월부터 한 달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의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경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아직 일자리는 견고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통계상으로는. 이게 고용시장에 대해서 우려하는 부분이나 아니면 금리인상이나 이런 요소들이 아직은 고용시장, 고용보험 통계에서는 충격이나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봐야 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건데 아직은, 그래도 그럼에도 고용시장이 견고한 건지 이런 것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의 경기상황들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대외 요인들이 많이 작동하고 있는데요. 특히 글로벌 리스크도 있고 또 국내 물가상승이나 금리인상 등의 요인들도 같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는 실제 상시 가입자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이런 위기요인이 곧바로 고용의 증가나 감소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고, 아무래도 취약한 일자리 계층, 일용근로자라든가 소상공인 등에서는 조금 더 빠른 가입 우려가 예상되고 있고요. 


고용보험 가입자 수에는 최근에 이런 금리인상이라든가 물가상승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 피보험자 수의 변동에는 현재로서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고, 코로나 위기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었다가 여전히 확대 상태에 있고, 최근에는 4월경에 대외 거리두기 해제 이런 부분들이 여전히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 부분도 같이 작동하고 있어서 아직은 코로나 충격으로부터 회복상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잘 이해가 안 돼서 그런데, 그럼 충격이 있는데 여전히 견조하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답변> 충격이 지금 상태에서는 충격보다는 이전의 충격에 대한, 코로나 충격에 대한 회복상태다, 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최근에 이런 경제적으로 나타나는 충격들은 향후에 아마 하방충격, 하방압력 같은 것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추세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질문> 일단은 공공행정 감소 관련해서요. 원래, 제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공공행정이 보통 연말연초 이럴 때 일자리 사업 종료되거나 하면 감소하거나 이런 경향들이 좀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6월 한 가운데 이렇게 감소한 게 이례적인 건지, 아니면 자주 있었다고 봐야 되는지 이게 조금 헷갈려서, 만약에 이게 오랜만에 일어난 일이라면 이게 얼마 만인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지금 앞에서도 일자리 상황 이것에 대해서 평가를 여쭤봤는데, 지금 실장님이 아니라 과장님이 브리핑을 하셨잖아요. 이번에 새 정부, 5월이니까 새 정부의 첫 달에 대한 평가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선거기간이었지만. 그래서 실장님이 아니라 과장님이 했다는 얘기는 고용위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큰 파도를 넘기고 안정됐다고 봐도 된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공공행정 부분의 일자리 동향을 보면 지속적으로 사실 증가했기 때문에 언제 이후에 첫 감소가 나타났는지는 제가 숫자를 확인해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고요. 지난 2020~2021년에 걸쳐서 공공행정 부분, 그다음에 보건복지나 그다음에 직접일자리 사업이 투입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증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번 올해 같은 경우는 방역일자리 같은 직접일자리 사업이 축소되고 하면서 지자체나 정부에서 직접 채용하는 등 인력들이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고요. 이 부분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일회적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장님께서 계속 브리핑을 하다가 지금 거의 한 2년 가까이 됐나... 1년 반 정도 된 것 같은데, 사실 위기상황들이 단순히 숫자만 알려주는 것보다는 거기에 대응하는 정책대응까지도 신속하게 알려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아마 실장이 계속했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지금 현재 상황은, 일자리 상황은 당분간은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되어서 아마 브리핑에서도 통상적인 상황들만, 피보험자 상황만 알려주면 될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제가 궁금한 것이기도 하고, 지금 현재 왜 미국 같은 경우도 긴축 여부를 따질 때 이 고용지표를 많이 참고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물가상승이나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인상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일자리 측면으로 봤을 때는 아직 그런 금리인상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서 괜찮은 건지, 아니면 금리인상이 됐지만 충분히 아직 일자리 고용통계로 봤을 때는 여유가 있는 건지 그렇게 좀, 그게 궁금해서 여쭤본 겁니다. 


<답변> 금리와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깨끗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들을 보면 지난해 코로나 위기로 크게 회복되면서 4% 성장하고, 올해 성장도 그나마 좀 괜찮게 전망되다가 계속 축소 전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후반대, 2.7%인가? 2% 후반대로 전망치를 계속 낮추고 있는데, 그러한 요인들은 사실은 금리보다는 오히려 글로벌 공급망 위기라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원자재 인상 이런 것들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 하방 리스크가 굉장히 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고용보험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취업자를 보더라도 지난 4월에, 아마 5월 자료가 내일모레 발표되겠지만 4월에 취업자가 82만 명대 증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원래 생산가능인구가 한 30만 미만 증가하는 것에 비해서 취업자가 이렇게 많이 증가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데, 여전히 이 부분들을 과거의 코로나 위기 이전의 성장 추세들을 계속 연장해서 봤을 때, 그러니까 코로나 이전의 숫자를 회복은 했지만 그 추세적인 성장선상에는 여전히 못 가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회복과정에 있다고 저는 보이고 있고요. 


그렇지만 지금 리스크 요인들이 굉장히 많이 작동하고 있고, 이것들이 현장에서 생산 위축으로 작동할 경우에는 아무래도 충원, 채용이라든가 이런 수요들이 부족해질 우려도 있다고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정책브리핑(☞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