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뭐 면접 보는지는 알고 계신거죠?

그럼요 그럼요

음~

잘 파는데만 집중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무엇이든 시켜줘영

Ep.01 라이브 커머스 편

1:30 pm 소상공인과의 미팅

알바생 기다리는 중

오늘의 알바생 도착

메서드 연기 중

(깍듯)(시킨 적 없음)

알바생의 기본 소양 1.인사성

(!!!!)

무엇이든 시켜줘영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직접 일일 알바생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알바비는 사장님들이 주시는 포인트로 매회 적입하여 추후 기부할 예정!

※참고 : 공무원이라 알바비 못 받음※

안용석 미남게장 대표 : 저희 게장 팔아야 하는데 게장 파실수 있으시려나 모르겠네요

이영 장관 : 아니 딴 것도 아니라 미남게장이라고 그려서가지고.. 미남게장 팔려고 온건 사심이 들어서 그런건데

오늘의 판매 물품 : 미남 게장

이영 장관 : 대표님 미남이시라고 해서...

사심 집착 미남에 약한 알바생

대표 : 우선 거기서 좋은 점수를 드릴게요 (사실상 합격)

미쳤다 이 남자

미남 is 맛미 넘칠 남

대표 : 맛미에 넘칠 남을 썼습니다

이영 장관 : 아 그래서~

대표 : 그래서 맛이 넘치는 게장이다 요런 이름부터 좀 알고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영 장관 : 미남게장 대표님 어디 계시죠?

대표 : 잘 찾아보면 있긴 한데

(확인중)

대표 : 혹시 게장 손질은 하실 줄 아세요?

이영 장관 : 좀 남에게 보여줄 정도는 아니지만

(겸손 한 스푼)

알바생의 기본 소양 2. 게장 손질

못하는군... 사장님의 빠른 이해

대표 : 자 장갑부터 끼시고

이영 장관 : 어머 이런 장갑은 처음 껴보네 시꺼먼거 이게 간장게장이어서 까만색을 껴야 되나요?

대표 : 사실은 이게 저희가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렇게 꽉 닫아 놨네?

이두운동도 함께 할 수 있는 미남게장

의도가 다분한 질문

이영 장관 : 개봉한 건 또 쓸 수 없잖아요

응 안 넘어가

대표 : 또 쓸 수가 있어요

이영 장관 : 아니 개봉한 건 못 쓰시니까 제가 가져가려고 그랬죠

(이게 핵심)

근육질 미남 꽃게 등장

대표 : 자 꽃게 한마리 꺼내볼게요 굉장히 커요

이영 장관 : 오~~ (시선 고정) 밥도 없는데 한번 뜯어볼까요?

대표 : 뜯어 보시겠어요?

이영 장관 : 잠깐만 이쪽이 이쪽

대표 : 요기로 손가락 한번 집어넣어 보세요

간장 빛 속살 공개

알배기 암꽃게 / 좋은 삶이었다

특징 : 오늘 라이브 커머스 대기 중

일일 쇼호스트 선정 기준

미남 게장을 맛있게 먹어라

대표 :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 지를 보고 제가 오늘 일일 쇼호스트로 채용할지 안할지를...

이영 장관 : 정말요? 그 부위보다는 요 부위가 알이 더 찬것 같아요

입맛 확고한 알바생

대표 : 네 알겠습니다

이영 장관 : 살이 이쪽이 더 많은

대표 : 살을 또 좋아하시니까

이영 장관 : 살을 먹고 나서 이거는 밥 있을 때 비벼야 하거든요

대표 : 그렇죠 그렇죠

이영 장관 : 알만 먹으면 안되는 거죠 (+1스택) 음~ (+2스택) 음~ (+3스택) 음~~ (+4스택) 음~~(+5스택) 음~~(+6스택) 음~~(눈빛 발사)

대표 : 진실의 눈빛 아주 마음에 들어요 괜찮으신가요?

이영 장관 : 누가 팔아도 팔립니다 이건 (더 먹기 위한 큰 그림) 세 마리는 먹어봐야 진 맛을 알 것 같아요

대표 : (당황)(당황)아~ 알겠습니다 필요한 만큼 제공은 해드릴 테니까...

이영 장관 : 느낌이 왔다가고 왔다가고

대표 : 잘 파는 데만 좀 집중해 주시면 될것 같아요 뭐 그러면 걱정안하고 믿고 잘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황급히 알바 채용 완료

이영 장관 : 네네

대표 : 하나 더 드시겠어요?

이영 장관 : 네네 알도 마져 먹어야죠

알 원츄

대표 : 네 알 드셔야죠

이영 장관 : 살 먹었으니 알도 먹어야죠

2:00 pm 라이브 커머스 모니터

(두귀 쫑긋)

멘트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열쩡

걱정 이만저만

이영 장관 : 이거보다 나 많이 팔아야 되는데... 어떻게 팔지? 이야 말도 잘하시네~ 국내산~ 이런거 주부들이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니까...

공대 언니의 학구욕

선배 쇼호스트들 멘트 흡수하는 중

이영 장관 : 우리도 이거 성분 얘기해야겠네

댓글 싹쓸이 담기

이영 장관 : 여깄네 여기 미남게장 시식할 수 있게 되어있네

(체크 완료)

게장 밥 못 먹은 거 곱씹는 중

이영 장관 : 미리 못 먹어본 것은 여기서 먹어봐야겠어요

2:00 pm 라이브 커머스 출격 준비

이영 장관 : 오

유인석 사무관 : 장관님 이제 저쪽으로 가셔서 아직 시작이 좀 남아서요

유인석 사무관 특징 : 스케줄 관리가 치밀한 편

유인석 사무관 : 저기 앉아서 좀 대기해 주시면 준비가 될 겁니다

이영 장관 : 알겠어요

특급 사무관 다운 일처리

이영 장관 : 내가 뭐 좀 준비했어요

유인석 사무관 : 아~

유인석 사무관 특징 : 장관님이 말 안하고 뭐 준비하면 불안함

(동공 팝핀)

유인석 사무관 : 네 뭔지 정말 기대됩니다 정말..

이영 장관 : 짜자잔~( 손수 주문한 머리띠 완판이영)

(아...안돼...)

유인석 사무관 : 장관님.. 예 예쁜데요

(난감지수 1000%)

이영 장관 : 꽃게 꽃게공주~

유인석 사무관 : 방송 심의상 완판이라는 건 사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영 장관 : 아 진짜요?

(진작 말해주지...)

유인석 사무관 : 저희가 기념샷은 찍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이영 장관 : 너무 아깝다 근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얌전해요?

유인석 사무관 : 아하하하하

카메라 들고 있어서 손에서 홍수 나는 중

유인석 사무관 : 중기벤처 아닙니다 중소벤처 맞습니다

그 장관에 그 사무관

윗끼가 넘쳐야 아랫끼가 넘친다

유인석 사무관 : 오늘 꽃게 컨셉에 맞게

이영 장관 : 아 내가 무난한것도 가져왔어 나 사실은 이거 다 붙여가지고 무지개 꽃게로 하고 싶어요

유인석 사무관 : 무지개 꽃게!

(세상에나 ) (오 주여) 사회생활 적응완료

유인석 사무관 : 어 어 어울리긴 합니다 장관님

이영 장관 : 이정도는 해야지 완판되지 않겠어요?

완판을 향해 달려가는 미친 꽃게영

(제2의 직업)

이영 장관 : 일단 본인은 이 색깔이 어울릴것같아요

유인석 사무관 : 아 이거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유인석 20 꽃게 메이트 특징 : 시키는 건 다함

이영 장관 : 이야 브라보 난 이거 우리 오늘부터 꽃게커플인거에요

(뀨 핑크레이디)

유인석 사무관 : 1일 인가요

이영 장관 : 1일이에요

유인석 사무관 : 알겠습니다

2:40 pm 라이브 커머스 시작

(혼신 설명)

미남사장님 열일 중

(대기중이영)

쇼호스트1: 어머 장관님~

쇼호스트2: 장관님~~!

쇼호스트1: 이영 장관님을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주세요~!

쇼호스트2: 가운데 자리로 한번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영 장관 : 안녕하십니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영입니다

(기웃 기웃)

유인석 지켜보고 있다 특징: 게장 먹고 싶음

이영 장관 : 중소기업 제품이라면 뭐가됬든 매회 완판시켜야겠다!

이영 장관 : 이야이야이야~

이영 장관 : 저 이런 알바만 하고싶어요

이영 장관 : 보이시나요? 보이시나요??

이영 장관 : 음~~~~~~!

쇼호스트1: 입안에 들어오자마자 진짜 풍미 있죠

쇼호스트2: 댓글로 오늘 알바생 합격이라는 댓글을 남겨주셨고요

쇼호스트1: 하하하하

이영 장관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들과 늘 함께합니다 물건 보셨지만 굉장히 품질이 좋습니다 많이 사주시면 대한민국 경제가 불쑥 일어납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성공적인 마무리

쇼호스트 : 성봉근

쇼호스트 : 박지영

이영 장관 : 저한테 러브콜 와서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중소기업들 제품 팔고싶어요

미남게장 대표 : 저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일일 알바로 참여해주신것에 대해서 너무도 감사드리고요 알바를 채용한 사람 입장으로서 제가 오늘 또 포인트를 드려야돼요

아날로그 방식 포인트는 현장에서 작성

미남게장 대표 : 적어서 봉투를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쉽?)

이영 장관 : 아 저 공무원 이어가지고 뭘 못 받거든요 이렇게 주신거 제가 요렇게 요렇게 배달만 해서 아주 좋은곳에 쓸거에요

미남게장 대표 : 네 소중한 포인트 많은 곳에 도움 되길 바라겠습니다

훈훈한 포인트 전달 현장

미남게장 대표 : 자 고생들 하셨고요 이제 퇴근하시면 됩니다

이영 장관 : 네 수고하셨습니다

쇼호스트: 감사합니다~

(퇴근 고고)

흥이 난다 흥이나

유인석 사무관 : 장관님 오늘 얼마 받았는지 확인해보시겠습니까

이영 장관 : 오오오~

포인트인데도 떨리는 마음

유인석 사무관 : 이 기부돼지를 준비해 왔거든요 얘가 이제 코를 열고 여기 넣어주시면 저희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나중에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영 장관 : 그렇다면은 !! 윽! 미련없이 넣었어요 (진짜)

유인석 사무관 : 아 네 감사합니다

이영 장관 : 내가 유사무관을 믿을 수 없으니까

유인석 사무관 : 꽉 잠가놓겠습니다

이영 장관 : 알겠습니다!

3:00 라이브 커머스 끝

이영 장관 : 어우 어떡해요 오늘 첫 출연이었는데 대본대로 안 되더라고요

스태프 : 어떡해요? 앞으로 많이 남았는데...

이영 장관 : 우리 9월 1일부터 9월 7일! 우리 동행세일 가거든요 전국에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우리 동행세일 쭉 가야하는데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준비 많이 해야겠죠?

2022.9.1 ~ 9.7 7일간의 동행축제 기대해 주세요

이영 장관 : 7일간의 동행축제 가즈아!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