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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수출입동향

  •   2022-11-01
  •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 조회수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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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무역투자실장입니다.


먼저, 이태원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한 524억 8,000만 불이며, 수입액은 9.9% 증가한 591억 8,000만 불로 무역수지는 67억 불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10월 수출입의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수출은 주요국 금리 인상, 러·우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감소하였습니다. 작년 10월 수출이 그전 해에 비해 24.2%나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10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5,774억 불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15대 주요 품목 중에서는 석유제품·자동차·이차전지 등 4개 품목이, 9대 주요 지역 중에서는 미국·EU 등 3개 지역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요 약세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를 비롯, 석유화학·무선통신 등의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였고, 그간 증가세를 주도해 온 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줄어든 대아세안 수출도 감소하였습니다.


수입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67억 불의 무역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10월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은 전년동월비 약 46억 불 증가한 155억 불을 기록하였으며, 무역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10월 누계 3대 에너지원 수입은 1,587억 불로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액은 716억 불입니다. 이는 동기간 무역적자 356억 불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수출 증가세 둔화는 일본·독일 등을 포함한 제조 기반 수출 강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일본은 4월 이후 달러화 기준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프랑스 등도 수출 증가세 둔화 및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우리 수출은 지난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며 비교 가능한 기간인 올해 1~8월 누계 기준으로 일본·독일 등에 비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높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또한 일본·프랑스 등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은 14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를 겪고 있으며, 9월 누계 기준 14조 3,000억 엔 규모의 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프랑스도 지난 8월 말 기준 역대 최대 무역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무역적자 지속, 10월 수출 감소 등 최근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수출 활력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수출 신용보증 한도 확대, 물류비, 해외인증 획득 등을 관련 기관과 함께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부는 수출현장지원단과 수출상황실을 통해 우리 수출을 가로막는 애로를 점검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사안들을 신속하게 대응·해소해 나가고자 합니다.


10월 27일 대통령님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범부처 차원의 수출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신성장 수출 동력 육성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부처별로 수출지원 전담체계를 구축·강화하는 한편, 무역투자전략회의 등을 통해 각 부처의 수출전략 등 이행 현황을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KOTRA·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기관을 통해 전 부처 산하기관의 수출지원 역량을 강화하면서 수출지원 기관 간 협력체계도 구축하고자 합니다.


무역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에너지 수입 관련 수요 관리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실내 적정 난방온도 제한, 실내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경제산업이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국민과의 공조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월 19일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 체결한 한국형 에너지 효율 혁신 파트너십인 'KEEP 30'를 기반으로 산업 부분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상으로 10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 가지만 간단하게 여쭤보려고 하는데, 수출 감소세 이번에 전환된 데는 대중국 수출과 반도체 수출 줄어든 게 좀 크게 작용했는데 이 두 시장의 수출 상황이 연내에 반등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대외 여건 부분이라서 예단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민간기관에서 반도체 시장에 관한 전망들은 지속적으로 발표가 되고 있고, 그렇지만 회복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진다, 라는 전망보다는 내년 연초 이후까지는 진행이 되는 것으로 그렇게 전망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중국은 봉쇄나 이런 정책적인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조기에 전환될 수 있는 것들을 예단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대외 변수가 작년에, 작년 수출이 워낙 저희가 10월에 좋았기 때문에 그런 기저효과하고 맞물려서 올해 수출 감소세를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자료 보니까, 누계로 보니까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최고 실적 2021년 6,444억 달러 돌파할 전망이라고 돼 있는데 이것 이렇게 전망할... 이번 전망에 대한 근거를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는 고환율 상황에서 수출액이 늘어나는 부분들, 액수 부분은 늘어날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그동안에도 보면 품목 개수로 볼 때는 그게 좀 거품이 있다, 라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품목 수량 부분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그게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두 번째 먼저 말씀을 드리면 지금 수출 물량은 증가세를 계속 유지하다가 그 증가세를 주춤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고요. 수출 단가, 가격 측면에서는 분명히 감소세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 수출 품목들이 주로 반도체, ICT와 같은 그런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위주로 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첫 번째 말씀, 제가 메모를 못 했는데 한 번 더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연간 수출액 전망에 대해서 그 근거가 뭔지.


<답변> 연간 수출은 작년 6,444억 불이었었는데 아마 그것을 통과하는 지점이 올해 12월 초 또는 12월 중순쯤에는 그 숫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이유는 뭐냐 하면 다른 나라들의 수출 감소나 이런 정체되는 현상들을 저희가 비교적 늦게 겪었습니다. 올해 흐름상으로 보면 잘 최근까지, 9월까지, 최근까지 잘 버텨 왔었고 그런 것들이 누적된 효과들이 있어서 사실 644억 불은 12월 초중순에는 넘어설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질문> 지금 10월 보니까 이번에도 역시나 에너지 관련 때문에 많이 수출 문제가 생겼던 것 같... 수입 관련 문제가 생겼던 것 같기는 한데, 앞으로 점점 동절기로 접어가기 때문에 아마 이런 관련된 문제가 더 심각해질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에너지 대란에 따라서 11월, 12월 쪽에 에너지 쪽은 얼마나 좀 더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이제 이런 것들이 아까 전에 12월 초중순쯤에는 작년 치를 더 넘어설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 중국에서 애플 공장 쪽에 코로나가 발생해서 탈출 러시가 일어나고 이런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중국 쪽에 가뜩이나 지금 어떤 무역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혹시 이런 것들도 우리나라의 무역 관련 부분에 있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건지, 워낙에 애플 공장 같은 경우는 중국... 미국에서도 워낙에 잘 지켜보고 있는 부분들이라서요.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동절기 에너지 수입이 증가하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상황인 것이고, 그리고 산업부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에너지, 동절기 에너지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들이 정책적인 과제 중에 아마 최우선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에너지 수급을 관리하는 것들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고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비를 줄여나가는 노력들은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국민들의 동참을 요청드리면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것은 또 병행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상황의 변화는 정말 예단하기가 어렵죠. 어려운데, 예를 들어서 일부 기관에서 전망하는 것들은 중국이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그다음에 생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 수출이 거기에 맞춰서 빨리 회복될 수 있겠다, 중국, 대중국 수출이 회복될 수 있겠다, 라는 그런 전망을 내는 기관들도 있습니다.


<질문> 보면, 15대 수출 품목 중에서 11개 품목이 수출이 줄었고, 그다음에 3대 유망 품목도 2개 줄고, 5대 이런 것에서도 4개 줄고, 이런 식으로 무척 전방위적으로 수출 감소세가 나타났는데 그러면 이게 전년도의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보기에는 너무 전방위적인 것 아닌지, 그리고 이게 앞으로 이런 수출 감소세가 그러면 어떻게,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시는지 그런 것도 좀 궁금합니다.


<답변> 품목 기준으로 보면 11개 품목, 그다음에 4개 품목 이렇게 구분 지어서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해외에서의 수요가 줄어든 것들이 수출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해외에서의 수출... 우리 수출품에 대한 해외의 수요가 감소했다, 라는 것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얘기고, 글로벌 수요가 줄어든 것들이 회복들이 이루어지고 거기에 맞춰서 저희 수출 상품들의 활력을 다시 찾는 그런 과정들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그런 분석들도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한 달, 두 달 단기간 내를 보면 우리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상황이 악화되는 측면들이 있지만 어쩌면 그간의 엔데믹 이후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저희 수출이 증가했었던 것들에 대해서 지금은 조정 과정을 거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전망이나 지적들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큰 틀, 큰 기간 내에서 본다고 하면 여전히 우리 수출 경쟁... 수출 제품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라는 것들은 변함이 없는... 그러니까 이견이 없는 것 같고, 다만 앞으로도,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은 UBS라는 투자은행에서 우리 수출경쟁력에 대해서 8월, 9월쯤에 진단한 내용입니다. 경쟁력에 대해서는, 한국의 수출 제품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다, 라는 게 첫 번째 드리고 싶은 말씀이고요.


앞으로 글로벌 수요에 따라서 우리 제품, 우리 수출 제품들이 경쟁력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은 계속 유지해 나가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중국 시장의 수출 감소가 꽤 큰 것 같은데, 영향이요. 이게 경기적인 어떤 영향이 아니라 제품의 경쟁력이라든지 시장에서 우리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접근하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여기에 대해서 생각하시는지 하고, 대책이 있다면 혹시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시각의 변화를 말씀하셨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이 맞을 수도 있고요.


다만, 중국이 전 세계로부터 수입하는 수입 규모들을 보면 올해 들어와서, 특히 지난달, 그다음에 7월, 8월 그것을 보면 마이너스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급격하게 성장하던 중국의 수입시장이, 그러니까 우리로서는 시장이 볼륨 자체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멈추고 오히려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경기적인 영향이 있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고요.


그다음에 중국 시장에서의 어떤 저희 제품의 부진은 아세안 시장이나 미국 시장이나 EU 시장 등 다양한 시장을 통해서, 시장 다변화를 통해서 극복해 나가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세안 시장은 이번 달에는 수출이 감소했지만 아세안 시장에서의 수출 비중은 중국 시장에서의 비중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출처 : 정책브리핑(☞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