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본 어머니의 모습이 부뚜막에서

국밥을 말고 계시는 모습이 첫 기억이에요

그리고 나는 국밥집 아들로 태어난 거야

밥장사의 시작

그 안성에 이제 큰 우시장이 있었고 거기에서 이제 나오는 어떤 그런

부산물 같은 이런 걸 이제 넣어서 끓인게 안성 장터 국밥

그 전에 이제 창업하신 할머니,할아버지가 계셨고 [1대 이성례]

어머니 아버지 계셨고 [2대 이양귀비]

그래서 제가 이제 3대가 되고 [3대 김종렬]

실제 명실상부하게 100년이 된 백년가게야 우리가

3대에 걸쳐 맛을 이어가고 있는 안일옥

그리고 그 맛을 찾는 사람들

50년이 되고 60년이 되고 70년이 되고

안성국밥의 원조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한국전통음식점]

세월이 흐를수록 무거워지는 전통의 무게

그러니까 이제 사명감도 생기고 자부심도 느끼지만 책임감도 느낍니다

지금까지도 제가 지켜나가려고 하는 딱 두 가지 그런게 있는데

정성과 좋은 식재료

그게 그 할머니 우리 밥 장사 정신이고 어머니 밥 장사 정신이에요

그거 지켜나가려고 그래요

이게 이제 아침 6시부터 끓고있는 거에요 내려주는게 아니야 저어 줘야 돼요

안그러면 이게 늘어붓거나 탄다고 나는 이 방법밖에 몰라요

그냥 이대로 배웠고 이대로 봐 왔으니까

100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초심

항상 맛있게

항상 친절하게

항상 깨끗하게

꾸준히 끈기 있게

기본에 충실해라

오랫동안 변함없는 맛의 비결

맛은 일관된 맛을 유지를 해야 되겠지만 세상의 트렌드를 따라가야 돼요

그런게 없었잖아 전에는 내가 먹고 싶으면 직접 와야지 내발로

변함없는 백년가게의 유일한 변화

요즘에 식품도 구매 패턴이 다 바뀌었잖아요

집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대 탁탁 이렇게 배달을 해 주잖아요

부산에서도 서울에서도 드실 수 있고 내가 필요할 때 아니라고 안 하든

이제는 전국에서 맛볼 수 있는 안일옥의 맛

사실 시대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게 있거든요

그 흐름을 따라가야 돼요

대전

안녕하세요

작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한 전통 시장

안녕하십니까 왜 이런 늦었어요 지각이야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시장 상인들

예 저는 생선가게를 생선가게 소매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도꼼지락시장에 들어온 거는 지금 22년째 되고 있어요

그 꼼지락이라는 뜻이 굉장히 좋아요

작은 것을 크게 하기 위한 준비 단계 이런 뜻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70개 점포로 작은 시장이지만

더 큰 시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

앞으로 대전을 넘어서 전국에 좀 알리는 그런 시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아서

항상 꼼지락꼼지락거리고 있습니다

작은 시장 안에서 시작된 큰 변화

이제 우리 협동조합에서 어떠한 일을 해야 될 사업을 해야 되는데 어떤

사업을 할까를 고민하다가 밀키트를 한번 만들어 보자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그렇게 시작된 상인들의 첫 도전

시장에 재료들은 다 있어요 야채나 정육이나 생선이나 다 있으니까

고기는 정육점에서 얇게 최대한 얇게 썰어주고 이제 뭐 야채들 몇 그램씩 이제 책정을 해주고

상인들이 힘을 합쳐 만드는 밀키트

여러 점포에서 수익이 같이 나야 되기 때문에 이 집 저지 나는 구조로

이렇게 하다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값진 결과물

그리고

밀키트 라이브 방송 지금 1시간 동안 하는 예정입니다

밀키트 라이브커머스를 우리가 직접 해보자

그래서 지금은 우리 사무실 직원들하고 직접 진행을 하고 있어요

또다시 시작된 새로운 도전

아 굉장히 쑥스럽고 어떤 멘트를 해야 될지...

장소도 만만치 않고 방송이 어려워

어렵기만 한 라이브커머스

10분 남았네

네

하아. 텐션 올려서

또 한 번 꼼지락거리기 시작하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꼼지락 꼼지락 신도꼼지락시장입니다

지금 전국에서 지금 여기 뒤에 보시면은 동행 축제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특별히 30%! 동행축제잖아요? 저희가 30프로 할인을 해드리고 있고요

모두가 반대했던 라이브커머스

처음에는 다들 안 한다고 했었죠

'회장님 이거 해가지고 뭐해요' 뭐 '조금 부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은 도전

일단 시장이 젊어져야 된다

연령대가 높은 데는 변화가 안 되거든요

많은 전통시장이 온라인도 병행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꼼지락시장에겐 소중한 기회

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이거를 또 놓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700만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도전

황금녘 동행축제 700만의 꿈

소상공인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동행축제는 9월 27일(수)까지 계속됩니다